홋카이도의 특이한 점이 있다면 새벽 3시 반만 되면 해가 뜨기 시작해서 새벽 4시면 아침이 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잠을 생각보다 오래 못 자는데 올빼미 기질을 타고 난 나라서 아무리 일정이 빡세도 밤 12시 넘어서야 잠이 들고 날이 밝아서 일어나면 새벽 4~5시. 그리고 화장실 한 번 다녀오고 다시 자려고 하면 또 뒤척이느라 아침 6시쯤 잠에 다시들고 알람 없이 일어나면 점심이다. 홋카이도 여행을 정리한 사진첩을 보면 대부분 점심시간 직전에 그날의 일정이 시작된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도 점심부터 시작한다.. 아마도 홋카이도 편은 대부분 그럴 듯.. 하하 삿포로에 와서 처음으로 우중충한 날씨를 봤다. 사실 본격적인 일본여행을 시작한 이래로 날씨 운이 상당히 잘 따랐기 때문에 비 오는 날씨가 생각보다 더 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