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거의 2주를 쉬었다. 핑계 아닌 핑계를 대자면 약 3달간의 교토생활을 끝내고 도쿄로 보금자리를 옮기느라 정신이 없었고 도쿄에 와서는 본격적인 여행자 모드로 지내다 보니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여행하자..) 심지어 블로그를 작성하기 위한 노트북은 지금쯤 인천항에 도달했으려나. 이사를 하면서 대부분의 짐을 한국으로 보냈기 때문에 지금도 깨알 같은 폰 자판을 두들기며 글을 작성하고 있다. 저번주 내내 미친놈처럼 도쿄를 돌아다니며 여행을 즐겼고 월요일인 어제 홋카이도에 도착했다. 지금 바로 홋카이도 여행을 기록해야 하지만 내 노화된 뇌세포들이 도쿄를 잊어가고 있는 걸 직감한 이상 빨리 기록해야 할 것 같아서 도쿄부터 차근차근 틈날 때마다 기록해야겠다. 가보자고!! 교토에서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