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도쿄로 여행지를 잡았을 때 일주일이나 되는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기 위해 나름의 카테고리를 정해서 갈 곳을 선정했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워딩만 보면 무슨 거창한 목적이 있는 섹션 같지만 그런 거 1도 없었고ㅋ 그냥 날마다 컨셉잡아서 다니면 덜 심심하겠다라는 가볍디 가벼운 생각이었다. 정치는 국회의사당 문화는 아키하바라 벌써 두섹션을 클리어했으니 다음 목적지는 경제인데.. 나에게 경제는 그저 돈이고 그렇다면 도쿄에서 가장 부촌을 가보면 어떨까 해서 정한 곳이 바로 '롯폰기'다 (발음은 롯뽄기인데 한글표기로 롯폰기, 롯본기를 써서 뭐가 맞는지 모르겠음..) 일본에서 가장 부촌인 곳 중 하나이고 연예 기획사도 몰려있어서 운 좋으면 연예인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응.. 그런 거 없었어..) ..